#미투가 말하는 또 다른 목소리, 단편영화로 제작한다
2020년 제2회 [필름×젠더]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 발표
□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(원장 나윤경)이 ‘2020년 제2회 [필름×젠더]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(이하 공모) 당선작 2편을 29일(수) 발표했다.
ㅇ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(집행위원장 박광수, 이하 영화제)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,
ㅇ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평등 교육‧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.
□ 작년 출품작(38편)의 두 배가 넘는 총 85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는, 서류 심사·감독 인터뷰를 거쳐 김보람 감독의 <자매들의 밤>, 염문경 감독의 <백야>를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했다.
ㅇ 이 두 작품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, 친족에 의한 성폭력과 관련된 주제를 깊은 통찰과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.
□ 심사위원단(위원장 이숙경 감독)은 김보람 감독의 <자매들의 밤>에 대해 “흔치 않은 중년 자매들(여성들)의 이야기를 통해 결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가족의 문제에 직면한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”라고 평했다.
ㅇ 염문경 감독의 <백야>에 대해서는 “‘위력에 의한 성폭력’과 관련한 분명한 문제 인식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, 대사·인물·상황 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한다”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.
□ 선정작 2편에는 각각 제작비 2천만원이 지원되며,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최 기간(9.10~9.16) 중 메가박스(상암월드컵경기장)에서 상영된다.
ㅇ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향후 이 두 작품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성평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.
□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관계자는 “제2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에 여성영화인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작품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”며,
ㅇ “잠재력 있는 시나리오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 영화인들이 극장과 성평등 교육을 통해 대중과 널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”고 전했다.
♠ 추가문의 : 공공교육부 정현희(☎02-3156-6123)
♠ 출 처 :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