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평원, 제2회 [필름×젠더] 단편영화 제작지원 시상식 개최
수상작 두 편(김보람 감독 <자매들의 밤>, 염문경 감독 <백야>)에 제작지원금 전달
□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(원장 나윤경)은 ‘2020년 제2회 [필름×젠더] 단편영화 제작지원 수상작 두 편에 대한 시상식’을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(금) 밝혔다.
ㅇ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(집행위원장 박광수)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제작지원 사업은,
ㅇ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, 성평등 교육‧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.
※ 지난 11일 개최된 시상식은 현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온라인 채널(네이버TV 및 유튜브)에서 ‘다시보기’ 가능(네이버TV :https://tv.naver.com/siwff, 유튜브 https://www.youtube.com/SIWFF)
□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나윤경 원장은 <자매들의 밤> 김보람 감독, <백야>염문경 감독에게 시상과 함께 제작지원금 각 2천만 원을 전달했다.
ㅇ 수상작 두 작품은 각각 친족에 의한 성폭력, 위력에 의한 성폭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,
ㅇ 작년(38편)의 두 배가 넘는 총 85편이 출품된 이번 공모에서, 두 작품은 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.
□ 김보람 감독은 “오래 전부터 중년 여성들의 삶을 담고 싶었는데, 자매들이 모여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을 찍으면서 배운 점이 많았다.
배우들과 좋은 환경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린다”고 수상소감을 밝혔다.
ㅇ 심사위원단(심사위원장 이숙경 감독)은 김보람 감독의 <자매들의 밤>에 대해 “중년 자매들(여성들)의 이야기를 통해 결코 쉽게 해결될 수 없는
가족의 문제에 직면한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”라고 평한 바 있다.
□ 염문경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“시나리오를 쓸 때만해도 불명확한 이야기를 누가 좋아해줄까 고민했었다. 제작지원을 받게 된 것도 기쁘지만,
이런 이야기를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주고 선택해 준 것 같아 더욱 기뻤다. 이 작품이 ‘어떤 사람들’에게 위로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”고 전했다.
ㅇ 염문경 감독의 <백야>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“위력에 의한 성폭력에 대한 분명한 문제 인식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있는 작품으로,
대사·인물·상황 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한다”라고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.
□ 수상작은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(9.10~16) 기간 중 9월 13일 인디스페이스(서울시 종로구)에서 상영된다.
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향후 이 두 작품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성평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.
♠ 추가문의 : 공공교육부 정현희(☎02-3156-6123)
♠ 출 처 :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